행사 시작부터 끝까지
너무 자연스러운 흐름에 무대에 올라서도
정말 행사가 시작한것인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편안했던
9월 23일 - 우리 글로벌 말라 in 서울 현장 스케치를 해 볼까 합니다.
이날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았던 추분이었다지요
이런날 평화의 에너지 모으는 글로벌 말라를 진행하게 되다니.
다시 생각해도... 어메이징~ 합니다.
자연이 전해주는 특별한 안정감을 느끼며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로카 사마스타 수키노 바반투)
108 수리야 나마스카라를 진행하는 날
12분의 리더 선생님께서 먼저 오셔서
무대 오르기전 긴장들을 풀고 계시답니다.
그사이 요가 가방을 둘러멘 참가자 분들이
접수처를 방문하고 계셨는데...
앗!!! 이분은 작년 무대에서 Center Power 요가로
리드를 해 주셨던 안소영 선생님!!
그리고 함께 오신 분은
기부모임 우리훔 그리고 요가를 늘 따듯하게 후원해 주시는
요가유즈 하민용 원장님이시네요^^
요가인의 기부모임을 후원하는 질병관리 본부 부스에서는
생명나눔 켐페인을 위해
희망의 씨앗. 타투를 붙여주는 행사를 진행해 주셨는데.
이렇게 훈훈한 담당자가 붙여주시니
그리 줄이 길었던 걸까요?
이렇게 행사전 소소한 이벤트에 참여하며
짙 푸른 나무가 전해주는 그린 에너지 속에 있다보니
어느새 3시가 다 되어
본 행사 시작 되기전 희망브리지 홍선화 팀장님께서 무대에 올라 오셔서
우리 글로벌 말라에서 전해주신 여러분의 에너지가 어떻게 쓰여왔고
또 어떻게 쓰여질지 상세하게 알려주셨답니다.
그리고 보조개가 매력적인 질병관리본부 김태균 담당자님 께서
아직까지도 우리나라에는 보편화 되지 않은 장기 기증 문화를 안내하는 시간을 갖었답니다.
본격적인 108 수리야 나마스카라를 진행하기전
12분의 리더 선생님들께서 무대로 올라와 각자 소개를 해 주셨는데.
훈훈한 분들이 12분이나 나란히 서니 무대가 반짝~ 반짝~ 빛이 나더군요^~^
싱잉볼과 함께 오프닝 만트라를
진행해 주신 천시아 선생님의 모습입니다.
깊은 울림을 선사해 주신 후,
수리야 나마스카라 12가지 만트라로
108 수리야 나마스카라 시작을 알렸답니다.
이어서 아쉬탕가 요가 스타일로 리드해 주신 위보람 선생님
목소리가 너무 낭랑해서 집중도가 굉장히 높았다 하지요^^
모두에게 익숙한 베이직한 수리야 나마스카라로
조금씩 몸을 풀기 시작하는 참가자 분들은...
전날 교통사고 후유증이 있음에도
참가자 분들에게 좋은 에너지 전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빈야사 요가 스타일로 리드해 주신 김희정 선생님과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의 평화를 기원하며
평화의 몸짓으로 수리야 나마스카라를 이어 나갔답니다.
첫번째 파트 마지막 주자
키란 선생님께서는 편안한 목소리 톤으로.
살짝 가열될 수 있는 에너지를
테라피 요가로 편안하게 마무리 하며 첫번째 파트를 마무리 해 주셨답니다.
가장 뜨겁게 에너지가 모아질 두번째 파트를 앞두고...
많은 분들께 아름다움이란 이런것이구나~ 를 알려 주셨던
볼리우드 댄서 나나선생님의 무대가
우리의 시선을 잠시 붙잡아 둔 후....
아름답기 그지 없는 하늘을 바라다 보며
2번째 우리 주변 사람들의 평화를 위한 파트를 이어 나갔답니다
첫번째 주자 이수 선생님께서 하타 요가 스타일로
수리야 나마스카라를 리드하시는 중이구요
하타요가에서 추구하는 음과 양의 조화가
가장 잘 이루어진 추분일에 안정과 균형을 유지하며
우리 주변 사람들의 평화를 함께 기원한 참가자 분들
지금은 부드러움과 다이나믹한 움직임의
인사이드 요가로 바톤을 이어 받은 루시아 선생님 모습입니다.
마치... 새가 되어 날아 오를것만 같은 느낌이 들게끔
가장 힘이 들수도 있는 두번째 파트를 멋지게 리드해 주셨답니다.
달달한 벌꿀 목소리 이재우 선생님께서는
으랏차차...기지개 켜는 자세가 포인트인것 같은
타우요가 플로우로 리드를 이어가셨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시원해 보이던지....
일하던 스탭들 마져 그 자세를 따라해 봤다 하지요^^;
이제 두번째 파트도 막바지
포레스트 요가 임안나 선생님 특유의 편안한 카리스마로
많이 힘들수 있는 지점에서
많은 분들에게 회복할 시간을 전해 주셨답니다.
고관절과 어깨 관절을 야무지게 풀어주시는 시퀀스로
근육이 펌핑될 수 있는 것을 조절하면서 2번째 파트를 마무리 했구요.
어느새 석양빛이 느껴지기 시작한 시간
아나운서 느낌의 이목구비와
아나운서 톤의 목소리 까지 갖추진
모든걸 갖추신 김서진 선생님의 시바난다 요가로
마지막 나자신을 위한 파트가 시작되었답니다.
마지막 파트 선생님들께서는
미팅때도 너무 너무 거리감이 없이
에너지 교류가 좋으시더니.
4분이서 만들어 내는 에너지는
특히나 더 편안하고 훌륭했답니다.
두번째 아엥가 요가로 리드를 진행해 주신 김현희 선생님의 메세지에
많은 분들이 울컥... 해 했었다 하지요.
저도 현장에서 지나가다 이분의 진정성이 느껴져 마음에 울림이 일었었답니다.
조금씩 어둠이 느껴지기 시작하고 예상 시간보다 늦어지고 있었지만.
참가자 분들이 자리를 지켜 주며 리더 선생님들께 힘을 실어 주었답니다.
이때쯤. 자원 봉사자 분들은 마지막 나눔 시간을 위해
퓨어 코코넛에서 협찬해 주신 음료통과
종이컵을 이용해 멋진 캔들통을 만드는 중인데요.
본인 파트를 마치신 이수 선생님께서
도우미를 하고 계시네요 (완전~ 감동~!!)
리스토러티브 요가의 편안함을 살려 108 번의 수리야 나마스카라를 마무리 하고 계신
이현애 선생님의 표정에 평화로움이 한 가득이네요^^
우리가 사는 세상이 평화롭기 위해서는
우리 주변사람들이.
결국은...
나 자신이 평화로워야 함을
알아차려 가는 시간.
마지막까지 각기 다양한 요가 스타일로 수리야 나마스카라를 마치고 나서
이제 에너지 정돈의 시간
편안하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의 주인공 김현수 선생님께서
참가자 분들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에너지를 정돈 시키며
요가 니드라로 마무리 해 주셨답니다.
이날은 주변 광장에서 많은 행사들이 함께 진행되어.
마지막 고요해야 할 상황에 주변의 소음이 들려와
집중에 방해 되는건 아닌지 걱정했는데.
참가자 분들의 말씀으로는 전혀 신경쓰이지 않을정도로
집중이 잘됐다고 하더군요.
참가자 분들이 그렇게 집중하는 힘을 발휘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12분의 선생님들께서 한마음 한뜻으로
평화롭게 말라를 연결해 주셔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어느새 어둠이 짙게 깔려버린 시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108 수리야 나마스카라로 함께
평화의 에너지 만들어 주신
참가자 분들과 인사를 나눈 후.
진정한 꽃 목걸이를 만드는 시간.
함께 둘러 앉아 김서진 선생님께서 선창해 주시는
샨티 만트라를 들으며 함께 마지막 울림을 가슴에 담았답니다.
얼굴 크기가 너무 비교되어 차마 올리고 싶지 않았지만 T^T.
온 마음을 담아 평화 만트라를 불러주신
김서진 선생님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올려 봅니다.^^
고운 목소리의 만트라가 울려 퍼지는 이시간
이공간에서는 어둠을 밝혀줄
불빛들이 전달 되어지고 있었답니다
.
이른 아침부터 나와 바닥 청소에서 부터
행사장 안내, 마지막 촛불 전달까지
말하지 않아도 척척.
멀티 플레이어가 되어 서포터 해준
우리님들의 침묵속에 연결을
멀리서 보다가 순간 울컥~
울지 않으려 다짐한 마음이 무너질뻔 했다죠 ㅠ.ㅠ
마지막 참가자 분들에게 전해지는 선물 또한.
많은 분들이 만들어낸 따듯한 에너지들 이기에.
그걸 전해주는 사람도 전해 받는 사람도
훈~!! 훈~!! 훈~!! 훈~!!
마음이 많이 따듯해 졌다지요
작은 흔들림으로
어둠을 밀어내는
부드러운 힘을
보여주는 불꽃처럼.
쉽지 않은 선택으로
수리야 나마스카라를 108번 진행하면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
흔들리는 마음 느끼면서도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꽃 목걸이
Mala를 연결해 주신
리더 선생님들과 참가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잔잔하게 흔들리지만...
균형만 잃지 않는다면
끝까지 평화롭게
마지막 한 방울까지 불태워
어두운 세상을
밝혀 나갈 수 있는 등불이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걸
우리 기억하기로 해요.
요가 강사를 아내로 맞이한 어느분은
아내 손에 이끌려 처음 요가를 경험해 본 후
한달뒤 진행되는 [우리 글로벌 말라]에 참여해 108번을
태양에게 감사인사를 드린 후
태양보다 더 빛나는 에너지로 마지막까지
이 행사가 빛날 수 있게끔 서포트 해 주셨답니다.
연결. 나눔. 봉사 이러한 것은...
어떤이가 특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용기내서 마음가는 데로
일단, 실천하는 것 뿐임을
몸소 보여주신 분께
감동 받아 글 남겨봤습니다.
일일이 남길 수는 없지만
그외 많은 자원 봉사자 분들이
말하지 않아도 자기 일처럼 알아서
도움의 손길을 전하며
10번째 [우리 글로벌 말라]가
성황리에 진행될 수 있게끔
많은 도움 주셨답니다.
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마지막으로. 참가자 분들은
자신이 전하는 요가 스타일로
여러분을 리드하기 위해
아무런 바램없이
무대 위에서 또 아래에서
긴긴 시간을 자원봉사 하신
12분의 리더 선생님들의
에너지와 메세지
잘 전해 받으셨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그 에너지와 메세지를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
더 나아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존재들에게...
'나눔'하는 '우리' 가 되길 바라며
[우리 글로벌 말라] 현장 스케치를 마칩니다.
짧고 굵은 그날의 영상컷 확인은? ----->https://www.wooriyoga.com/Notice_Woori_Global_MALA/18743
참가자들의 기부금 전달 확인은?? ---> https://www.wooriyoga.com/Notice_Woori_Global_MALA/19091
이제 다시 우리들의 일상속에서 평화로운 에너지 잘 전달하면서 지내기로 하고
우린 내년 2018년 우리 글로벌 말라에서 또 함께 연결하기로 해요^~^
Om Shanti~*